GC녹십자 ‘티댑’, 임상 1/2상 식약처 승인…현대바이오, 美 국립보건원과 치료제 공동개발 [제약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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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티댑’, 임상 1/2상 식약처 승인…현대바이오, 美 국립보건원과 치료제 공동개발 [제약오늘]
  • 조현호 기자
  • 승인 2025.03.14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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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제주 취약계층 위한 ‘사랑의 음료나눔’ 행사 진행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현호 기자]

GC녹십자 본사. ⓒGC녹십자
GC녹십자 본사. ⓒGC녹십자

GC녹십자, 티댑 백신 임상 1/2상 식약처 승인

GC녹십자는 지난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티댑(Tdap) 개발 과제인 ‘GC3111B’의 1/2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티댑은 △성인용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예방 혼합백신이다.

이번 임상에서 GC녹십자는 만 19~64세의 건강한 성인 120명을 대상으로 GC3111B 접종에 따른 안정성 및 면역원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은 오는 2026년 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한다.

GC녹십자는 자사의 티댑 백신이 타사 대비 기술적 경쟁력을 갖출 거란 기대다. 원료물질부터 완제의약품까지 전 공정을 모두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있어서다. 현재 국내에서 개발 중인 타사의 티댑 백신은 원료의약품을 수입한다.

향후 GC녹십자는 GC3111B의 국내 품목허가뿐 아니라, WHO 사전적격인증(PQ)에도 나선단 방침이다. 이를 통해 유니세프와 범미보건기구 등 국제기구에도 제품을 공급한다는 목표다. GC녹십자 관계자는 “백신 자급화와 더불어 수출 증대를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현대바이오, 美 국립보건원과 치료제 공동개발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이하 NIAID)가 ‘제프티’의 동물효능시험을 추가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제프티는 현대바이오사이언스의 범용 항바이러스제다. 이번 승인으로 제프티는 조류독감에 이어 신종플루와 아데노바이러스에 대해서까지 동물효능시험을 추가 진행하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동물효능시험 승인은 이례적인 사례다. 그간 미국 국립보건원이 단일 항바이러스제를 세 가지 감염병에 적용되는 후보물질로 삼기 위해 동물실험을 승인한 사례는 거의 없었다.

이번 승인에 따라,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NIAID와 함께 동물실험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실험에 앞서 양측은 관련 전문가 회의를 진행, 실험을 구체화하는 과정을 거쳤다. 해당 회의는 양측이 지난 2023년 맺은 5년 유효 협약 ‘NCEA’에 따라 이뤄졌다.

양측은 향후 제프티의 적응증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원숭이두창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배병준 현대바이오 전략 부문 사장은 “범용 항바이러스제 개발은 넥스트 팬데믹 대비 글로벌 보건 시스템에서 효과적인 대응 수단을 추가로 확보하는 측면에서 획기적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광동제약, 제주 취약계층 위한 ‘사랑의 음료나눔’ 행사 진행

광동제약은 제주사회복지협의회에서 ‘사랑의 음료나눔’ 전달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광동제약은 제주사회복지협의회,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 상당의 ‘비타500’을 기탁했다. 기부된 음료는 두 차례에 걸쳐 제주 지역 복지기관에 전달됐다.

이번 행사에는 구준모 광동제약 F&B영업본부장을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주사회복지협의회의 등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구준모 광동제약 F&B영업본부장은 “제주삼다수 유통을 담당하는 기업으로서, 제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개발공사와 협력해 제주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적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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