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글로벌 브릿지·리더십 캠프’ 참가자 모집…김완섭 환경부장관, 완주군 방문해 친환경 산업 발전 현황 점검 [전북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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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글로벌 브릿지·리더십 캠프’ 참가자 모집…김완섭 환경부장관, 완주군 방문해 친환경 산업 발전 현황 점검 [전북오늘]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5.03.17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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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실무협의회 개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사진은 고교생들이 글로벌 캠프를 통해 미국 피어스칼리지에 방문한 모습. ⓒ전북교육청

전북교육청, ‘글로벌 브릿지·리더십 캠프’ 참가자 모집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고등학생이 국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글로벌 브릿지 캠프’와 ‘글로벌 리더십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워싱턴주교육청과의 교육교류 협약에 따라 운영되는 ‘글로벌 브릿지 캠프’는 오는 7월 26일부터 2주간 타코마시 링컨고등학교(Lincoln High School)에서 영어 집중교육과 교류 활동으로 진행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 워싱턴대학교 등 주요 기관을 방문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도 제공된다. 

‘글로벌 리더십 캠프’는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페어리디킨슨대학교(Fairleigh Dickinson University, FDU)에서 오는 7월 25일부터 약 2주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세계시민 교육과 글로벌 리더십 역량 강화를 목표로 국제연합(UN) 방문, 명문대 탐방, 글로벌 이슈 토론 등의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전북교육청은 글로벌 캠프에 연수비 전액을 지원한다. 캠프 참가자는 도내 고등학교 2학년이 대상이며, 학교 추천과 영어 의사소통 능력 평가(필기·면접 등)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 캠프는 전북 학생만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글로벌 문제에 관심을 갖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지난 14일 완주군을 방문해 유희태 완주군수,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수질사고 안전관리 강화와 친환경 산업 발전 현황을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완주군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지난 14일 완주군을 방문해 유희태 완주군수,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수질사고 안전관리 강화와 친환경 산업 발전 현황을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완주군

김완섭 환경부장관, 완주군 방문 ‘친환경 산업 모색’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지난 14일 완주군을 방문해 유희태 완주군수,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수질사고 안전관리 강화와 친환경 산업 발전 현황을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삼례문화예술촌을 방문해 폐자원 공예품 전시를 관람했다. 이어서 완주 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예정지를 방문해 추진현황 및 주요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완충저류시설은 각종 화학물질을 활용하는 산업단지의 화재·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국가하천인 만경강이 오염되지 않도록 대비하는 시설이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환경부와 완주군은 △완주 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노후화된 하수관로 정비사업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폐자원 공예품 전시는 문화‧예술을 통해 환경보호를 실천한 훌륭한 사례”라며 “완주군의 수소경제와 지역의 혁신적인 발전을 위해 환경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친환경 산업 발전과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환경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완주군이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거점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실무협의회 개최

전북특별자치도는 광주광역시, 전라남도와 지난 14일 오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상호 협력을 통한 호남 지역 경제를 활성화 및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실무협의회’는 지난해 7월 4일 전북·광주·전남이 합의한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공동선언과 우선 추진사업에 대한 실행방안을 논의하고 추진하기 위해 구성됐다. 3개 시·도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한다. 

이번 실무협의회는 지난해 9월 20일 개최 이후 두번째로 열리는 자리로, 천영평 전북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 이병철 광주시 기획조정실장,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산업·경제, 건설·SOC, 문화·관광, 교류·협력 분과별 각 시·도 담당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3개 시·도는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하는 타 시·도의 행정통합 동향 등을 공유하고,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공동선언 사항을 효율적으로 전담 및 이행할 수 있도록 추진체계 구성 및 주요 과업, 예산 부담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지난해 9월 1차 실무협의회를 통해 발굴된 분과별 과제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신규 제안 과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전북이 제안한 ‘서해안 철도(새만금~목포)’, ‘동학정신 선양을 위한 문화공연 교류’, ‘2036 하계올림픽 유치 추진’과 광주가 제안한 ‘광주 방문의 해’ 등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검토하기로 했다.

향후 3개 시·도는 내실있는 호남권 메가시티 조성을 위해 공동협력과제 신규 발굴 등 공동선언 사항을 차질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실무부서 간 협조를 통해 속도를 내어 추진할 예정이다.

천영평 전북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은 “전북, 전남, 광주가 힘을 모아 서로의 장점을 살리고 협력해 나간다면 호남권의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철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수도권 1극 체제와 지방소멸 위기를 대응하기 위해서는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3개 시·도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이야기했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지방소멸 위기는 단일 지방자치단체의 자원과 역량만으로 해소하기는 어렵다”며 “호남권이 상생발전의 동반자로서 지위를 공고히 함으로써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한 축으로 기능하도록 다양한 연계사업 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생각대신 행동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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