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현호 기자]

동아제약, 반려동물 건강 유산균 ‘벳플 락토덴탈’ 출시

동아제약은 마인드풀 펫 헬스케어 브랜드 벳플이 반려동물의 장과 구강 건강을 위한 유산균 ‘벳플 락토덴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벳플 락토덴탈은 △구취 감소 △구강 유해균 억제 △치태 지수 감소 효과가 입증된 구강 특허 유산균과 장 건강을 위한 다니스코 17종 유산균을 함유한다. 제품 1포당 총 120억 CFU(유산균 측정 단위) 균주가 포함돼 있다.

제품은 분말 형태의 스틱형 포장으로 제공되며, 반려동물 체중에 따라 1일 1~2포 급여하면 된다. 급여 방법은 사료에 뿌려 섭취하거나 물에 녹여 먹이는 것을 권장한다.

벳플 락토덴탈은 △동아제약 공식 온라인 몰 ‘디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펫 전문몰 ‘바잇미’에서 구매할 수 있다. 디몰에서는 출시를 기념해 최대 20% 할인과 함께 펫 토트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미약품, ‘구구탐스’ 멕시코 출시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의 수출 계약에 따라 지난 2월 멕시코에 ‘구구탐스’를 출시하고, 앞으로 7년간 판매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구구탐스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탐스로신과 발기부전 치료제인 타다라필을 결합한 세계 최초의 비뇨기 질환 복합제다. 국내 전문의약품 최초로 한 캡슐에 여러 약효 성분을 조합한 폴리캡기술이 적용됐다.

구구탐스는 멕시코 시장에 진출하는 최초의 비뇨기 질환 복합제다. 전립선비대증과 발기부전을 동시에 겪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의 약제로 두 가지 주요 질환을 동시에 관리함으로써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이고, 치료 효과 또한 극대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멕시코 시장에 진출하는 첫 비뇨기 질환 복합제인 구구탐스는 현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라네스와의 협력을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 한미약품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이를 발판 삼아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지메드텍, 존슨앤존슨에 ‘노보시스 트라우마’ 첫 납품

시지메드텍은 지난 21일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존슨앤존슨 메드테크에 ‘노보시스 트라우마’를 납품하기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납품은 모회사 시지바이오의 바이오 재생의료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존 척추 수술에 사용하던 제품을 골절 치료 영역으로 확대한 사례다. 제품 유통은 공급 계약에 따라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가 국내에서 전담한다.

노보시스 트라우마는 새로운 뼈가 생성되는 것을 촉진해 주는 역할을 하는 의료기기다.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와 유전자 재조합 골형성 단백질(rhBMP-2)로 구성된다.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는 rhBMP-2를 치료 부위에 서서히 방출하도록 돕는 전달체로 작용해, 저용량만으로도 효과적인 골재생을 유도한다. 고용량 사용 시 나타날 수 있는 이소성 골 형성(정상 부위가 아닌 곳에 뼈가 자라는 현상)과 부종 등 부작용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

시지메드텍은 이번 제품 납품을 통해 기존 정형외과 임플란트 고정재 중심 사업에서 바이오 재생의료 기반 치료 솔루션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향후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로의 공급 확대와 의료진 협업 기반의 수술 프로토콜 개발 등을 통해 골절 치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