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AI 그리드’ 출시 기념 이벤트…포블, 부실 코인 단속 강화 [가상자산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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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AI 그리드’ 출시 기념 이벤트…포블, 부실 코인 단속 강화 [가상자산오늘]
  • 강주현 기자
  • 승인 2025.03.27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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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AI 그리드’ 출시 기념 이벤트
포블, 부실 코인 단속 강화
디스프레드-코인니스 “한국 가상자산 투자 트렌드 리포트 발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강주현 기자]

ⓒ코인원

코인원, ‘AI 그리드’ 출시 기념 이벤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 이성현)이 스마트 트레이딩 서비스 ’AI 그리드’ 출시를 기념해 USDT(테더) 지급 이벤트와 거래 수수료 무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코인원은 오는 4월 8일까지 ‘AI 그리드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고객에게 총 1만 USDT를 균등 분할 지급하는 이벤트다.

이벤트 코드를 등록한 후, AI 그리드를 생성해 혜택 지급일까지 유지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혜택 지급일은 4월 18일이며, 참여자에게는 1인당 최대 15 USDT를 지급한다. 혜택 수령을 위해서는 이벤트 기간 중 혜택 알림 수신 동의 및 유지가 필수다. 예산 소진 시 이벤트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와 함께 3월 26일 오후 3시부터 4월 8일 오후 3시까지 스마트 트레이딩 거래에 대한 수수료 무료 혜택도 제공한다. 해당 기간 생성된 AI 그리드 거래에 대해 수수료율 0%가 적용된다.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 등 주요 종목을 포함해 AI 그리드 매매를 지원하는 17종의 가상자산을 수수료 없이 거래할 수 있다. 단, 기존에 생성된  AI 그리드에는 수수료 무료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코인원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인원 이성현 공동대표는 “신규 서비스인 스마트 트레이딩 이용을 활성화하고, 코인원 고객에 보다 다양한 방식의 투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와 수수료 혜택을 마련했다. 이번 계기를 활용해 투자 수익과 혜택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아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포블

포블, 부실 코인 단속 강화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이하 '포블')가 이용자 보호와 시장 생태계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부실 프로젝트를 정기적으로 유의종목으로 지정하고 거래 지원 종료를 단행하는 등 강도 높은 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포블은 올해 들어 이미 네 차례의 유의종목 정기 검토를 통해 총 12개 프로젝트에 대해 거래지원을 종료했다. 이는 지난 2월 발표한 '거래지원 프로젝트 검토 강화' 방침의 일환으로 가상자산 시장 내 불량·부실 프로젝트를 솎아내고 책임 있는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포블은 프로젝트의 유의종목 지정 사유로 △법령 위반 △시세 조작 및 부당 행위 △보안성 문제 △기술지원 미흡 △유동성 부족 △보호 조치 미비 △협의 위반 △불성실 공시 등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2024년 7월부터 시행된 '거래지원 모범사례 기준'도 엄격히 반영하고 있다. 유의종목으로 지정된 프로젝트는 해당 사유에 대해 명확히 소명하지 못할 경우 거래지원이 종료된다.

포블 관계자는 "사업의 불투명성, 유통량 불일치, 프로젝트 관리 주체의 소극적인 대응, 지속적인 관리 부족 등의 문제가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 적극적인 거래 중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건전한 시장 형성과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관리영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블은 지난 21일 가상자산사업자(VASP) 갱신 신고를 완료하고 실명계좌 확보를 통한 원화거래소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 투자자 보호를 위한 관리 프로세스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포블은 앞으로도 글로벌 트렌드에 부응하는 경쟁력 있는 서비스와 투명한 운영을 통해 국내 가상자산 산업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디스프레드

디스프레드-코인니스 “한국 가상자산 투자 트렌드 리포트 발간”

웹3 컨설팅 기업 디스프레드가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니스와 함께 ‘2024 대한민국 가상자산 개인 투자자 트렌드 리포트’를 공동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코인니스 미디어·커뮤니티 이용자 31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투자자 중 약 70%가 지난해 가상자산 투자로 수익을 얻었다. 구체적으로 투자자의 43%는 0%에서 50%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50%에서 100%의 수익률을 올린 투자자는 14%였다. 100% 이상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투자자는 전체의 12%에 달했다.

지난해 4분기 강세장의 영향으로 신규 투자자 비중도 증가했다. 전체 투자자 중 약 33%가 지난해 새롭게 시장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은 주로 미국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 당선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등 글로벌 이벤트를 계기로 시장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36.79%)와 40대(30.09%)가 전체의 약 67%를 차지하며 주요 투자층으로 부상했다. 여성 투자자의 비율도 2022년 기준 8%에서 31.32%까지 오르며 23%p 넘게 증가했다.

국내 투자자들은 현물 투자를 가장 선호(76.08%)했으며, 에어드롭(12.97%)에 대한 관심도 점차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스프레드는 “지난해 상승장 이후 다양한 프로젝트들의 출시 및 출시 예고가 잇따르며, 에어드롭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 외에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는 자산은 주식(34.93%)과 예적금(29.15%)으로 나타나, 전통적인 투자 수단과 병행하고 있는 투자자가 많다는 점도 확인됐다.

한편, 국내 투자자들의 온체인 사용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탈중앙화 지갑(메타마스크 등)을 사용 중인 투자자는 전체의 37.5%, 탈중앙화 거래소(DEX) 이용자는 23.74%로 집계됐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52.62%가 밈코인에 투자하고 있다고 응답해, 국내에서도 밈코인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투자자의 절반 이상이 1000만 원 이상의 가상자산을 보유 중이며, 특히 비트코인과 리플이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준 디스프레드 리서처는 “국내 투자자의 대부분이 수익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제한적인 수익률에 머문 투자자도 많다”며 “투자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증권·자산운용·가상자산 담당)
좌우명 : 진정한 용기는 두려움을 모르는 게 아니라 알면서 더 중요한 결단을 내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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