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침묵에 발목 … 푸이그 홀로 분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조은성 기자)
LA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2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승을 아쉽게 다음 기회로 미뤘다.
6과 3분의2이닝 동안 7피안타 1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으나 승리와는 연을 맺지 못했다. 거의 매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시즌 12번째 QS(퀼리티스타트 : 6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했고 투구 수는 108개였다.
다저스는 1-1로 팽팽하던 7회 우익수 푸이그의 실책성 플레이로 만들어진 2사2루 상황에서 류현진이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뒤이어 등판한 벨리사리오가 다음 타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추가실점은 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이미 한차례 맞대결에서 패한 바 있었던 상대투수 범가너에게 설욕하는데도 실패했다. 다저스의 타자들은 범가너의 호투에 눌려 단 6회까지 2안타를 뽑아내는데 그쳤다. 그나마 푸이그가 솔로 홈런을 날려 류현진의 패전을 막은 것이 그나마 위안이었다.
타석에 두 번 들어선 류현진은 모두 삼진을 당했다.
한편 류현진은 다음 등판이 예정된 필라델피아 전에서 다시 7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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