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권지예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빨간 색' 옷을 입은 것에 '열정'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며 사기를 북돋았다.

박 대통령은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1차 관광진흥확대회의에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투자활성화가 관건"이라며 "여기에 많은 열정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오늘도 지난번 무역투자진흥회의에 이어 빨간색 옷을 입고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저는 이 옷을 '투자활성화 복'이라고 부르려 한다"고 말하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관광산업은 많은 분야가 총체적으로 결합한 대표적인 융복합 산업이고 많은 일자리창출도 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관광 인프라나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에 따라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이 만들어질 뿐 아니라 나라에 대한 신뢰도도 달라진다"고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을 소개하며 "바가지나 불친절 등으로 관광객들이 불쾌감을 느낀다면 좋은 관광지가 못된다면서 관광객들이 다시 찾을 수 있게 정부와 민간이 손잡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