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형 폐지·NEAT 수능영어대체 취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교육부가 27일 선택형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없애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대입전형 간소화안을 발표했다. 이에 교육부의 일관성 없는 대입정책이 학생과 학부모들의 혼란만 가중시킨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문제를 A,B형으로 나누는 선택형 수능은 도입 1년 만에 폐지됐다. 교육부는 선택형 수능이 교육현장에 혼란을 일으켰다고 판단, 2015년 수능에서 영어의 선택형 문항을 없애고 2017년 국어와 수학에도 적용키로 했다.
이어 교육부는 졸속추진 논란을 일으킨 국가영어능력시험(NEAT)은 수능 영어를 대체하지 않는 방안으로 확정했다.
또한 교육부는 문과와 이과를 통합하는 방안 등 세 가지 수능개편안을 제시, 2017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수능의 EBS 연계율(70%)과 입학사정관제는 유지된다.
교육부의 이러한 안이 발표되자 국민들은 “학생들이 실험쥐냐”“현재 중3과 고1이 제일 불쌍한거 아닌가”“교육은 백년대계라는데 십년을 가는 정책이 없다”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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