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특검불가' 확인…˝민주, 약자인양 행동하는 슈퍼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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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특검불가' 확인…˝민주, 약자인양 행동하는 슈퍼 갑˝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3.11.20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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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요구 수용불가´ 재확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왼쪽), 황우여대표(가운데), 정몽준 중진의원(오른쪽) ⓒ뉴시스

새누리당이 ‘특검 불가’를 재차 천명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연석회의에서 “현재 재판 중이거나 수사 중에 있는 사안에 대한 특검요구는 문제해결, 논란의 종료가 아니라 국론 분열과 정쟁의 확대 재생산이라는 결과를 낳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특검요구는 결코 수용할 수 없음을 밝혀둔다”고 못을 박았다.

최 원내대표는 “우리(새누리당)이 당내 일부 반발에도 불구하고 오직 국회정상화를 위해 개혁특위 요구를 전격 수용했음에도, 민주당은 아직도 특검 없는 특위는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본인들이 약자인양 행동하는 슈퍼 갑”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여당이 한발자국 물러섰으면 야당도 한발자국 물러서는 양보의 미덕을 발휘해야 ‘윈-윈’의 의회정치, 상생의 정치가 가능하다”며 “민주당이 제1야당의 본분을 망각하고 정쟁도구로 사사건건 정부 흔들기에만 골몰한다면 국민이 민주당에 퇴장카드를 들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최 원내대표는 전날 민주당이 황교안 법무장관, 남재준 국정원장,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고 감사원장과 검찰총장, 보건복지부장관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한 것과 관련 “고위공직자를 다 해임시키고, 인사청문회까지 거친 공직자는 채택도 거부하면 어떻게 국가 운영을 하라는 얘기인가”라며 “(민주당이)무책임하게 아직 1년도 되지 않은 새 정부의 손발을 꽁꽁 묶고 아무 일도 못하게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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