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쌀쌀한 겨울 추위가 이어지면서 '산후풍'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산후풍은 출산 후 산후조리를 잘못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특히 겨울에 출산할 경우 산후풍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
김래영 압구정 대자인 한의원장은 9일 "출산 후 찬바람을 맞거나 찬물에 몸을 씻을 경우 산후풍에 걸릴 확률이 높다"며 "분만 후 자궁이나 골반의 상태가 매우 허약해져 있기 때문에 찬바람을 쐬면 아랫배 주위로 냉기가 들어가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산후풍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허리나 무릎, 발목, 손목 등 관절부위가 저리거나 쑤시고 몸이 무기력해지는 등 오한증세가 있다. 또한 생식기나 비뇨기 계통의 기능이 떨어져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어혈로 인한 혈액순환 장애로 골반에 통증이 심해지는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그렇다면 산후풍을 예방할 방법은 없을까?
김 원장은 "만일 장기간 내버려 둘 경우 만성 관절염이나 골다공증, 신경통에 시달릴 위험이 있으며 산후우울증으로까지 번질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대자인 한의원에서는 뭉친 어혈을 풀어주고, 자궁 내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인 '아유르베다 디톡스 프로그램'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유르베다 디톡스 프로그램은 동양의 한의학과 인도의 대체의학인 아유르베다를 접목한 자연치유요법으로 임상시험 결과 혈액순환 개선과 면역력 향상에 특히 효과가 높다.
김 원장은 "체내에 독소가 쌓이게 되면 면역체계와 호르몬 체계를 교란시켜 몸에 염증이 많이 생기게 된다. 아유르베다 디톡스 프로그램은 몸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하고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해 신체의 자생력과 면역력을 높여줘 산후풍뿐만 아니라 산후 비만, 산후우울증 개선에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출산 후에도 잘 빠지지 않는 허리나 복부, 옆구리 등의 군살은 천연 생약 성분의 산삼 다이어트 약침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체질에 맞는 한약을 처방받아 함께 복용하면 효과가 더 높아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