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전수영 기자)
안철수신당의 지지도가 민주당을 크게 앞서며 기존 정치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12월 29~31일까지 3일간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511명을 대상으로 2013년도 마지막 정례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서울지역 정당지지도, 새누리당(40.7%) vs 안철수신당(26.3%) vs 민주당(13.5%)
서울지역 정당지지도는 40.7% 얻은 새누리당이 26.3%의 안철수신당을 14.4%포인트 앞서는 가운데 뒤를 이어 민주당 13.5%, 정의당 3.7%, 통합진보당 1.9%순으로 나타났다. 무응답은 14.0%였다.
권역별로는 새누리당은 중부권(39.5%), 강북권(40.5%), 강서권(39.9%), 강남권(43.1%) 등 4개 권역 모두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안철수신당은 중부권(25.5%), 강북권(28.0%), 강서권(29.2%), 강남권(20.0%)의 지지를 받아 모두 2위를 차지했다.
민주당은 11.4%(중부권)~15.4%(강남권)를 얻는 데 그쳤다.
경기지역 정당지지도, 새누리당(40.2%) vs 안철수신당(28.7%) vs 민주당(14.5%)
경기지역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0.2%의 지지를 얻어 29.7%의 안철수신당을 11.5% 앞선 가운데 뒤를 이어 민주당 14.5%, 정의당 3.7%, 통합진보당 1.8%순으로 나타났다. 무응답 11.1%.
권역별로는 새누리당은 동부권 47.1%, 서부권 31.5%, 남부권 41.9%, 북부권 48.0%, 북동부 47.0%, 북서부 35.8% 등 6개 권역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안철수신당은 중부권에서 가장 높은 44.1%의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은 서부권에서 24.0% 얻어 선전했고, 중부권(4.3%)과 북부권(8.6%)에서는 한 자릿수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인터넷신문 <뷰앤폴>과 함께 지난 12월 29~31일 3일간 서울·경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93명(서울 511명, 경기 582명)을 대상으로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3년 11월 말 현재 국가주미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권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서울 ±4.3%포인트, 경기 ±4.1%포인트다. 응답률은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