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 내분 등 악재에도 완주 예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민주당이 현 지도부 체제로 지방선거를 치를 전망이다.
한때 김한길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를 교체하기 위해 조기에 전당대회를 열 수 도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그 배경으로 우선 낮은 당 지지율이 문제였다.
당 외에서는 야권내의 잠재적 경쟁자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높은 지지율이 압박이 됐다. 한때 지지율이 10%대를 간신히 유지할 만큼 떨어지자 지도부로 비판의 화살이 날아들었다.
대여노선 역시 별다른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있었다.
작년 한해 내내 새누리당과 대치상태를 이었고, 김 대표가 장외투쟁과 같은 강수를 던졌음에도, 결국 정국 반전에는 실패하고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는 비판이다.
당내에선 계파갈등도 여전했다.
친노-비노 갈등 봉합에 실패했다는 평이 나오며, 친노를 중심으로 비노로 분류되는 김 대표의 리더십에 의문이 제기됐다.
그러나 민주당은 조기 전당대회 없이 끝까지 김 대표 -전병헌 원내대표 체제로 간다는 속내다.
민주당 고위직의 한 관계자는 9일 <시사오늘>과의 만남에서 “지도부 교체 논의는 전혀 거론되고 있지 않다”며 “지방선거를 이대로 치른 후 그 결과에 따라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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