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필립 기자)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과 함께 1990년대 WWE(미국 프로레슬링 단체)를 주름잡았던 얼티밋 워리어가 사망했다. WWE 복귀 3일 만에 일어난 날이라 누리꾼들과 팬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9일 WWE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워리어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아울러 빈스 맥마흔 WWE 회장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얼티밋 워리어 사망에 슬퍼하고 있다며 애도했다.
1987년 데뷔한 얼티밋 워리어는 WWE 슈퍼스타 중 한 명이다. 라이벌 헐크 호건과의 레슬매니아6에서의 대결은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1996년 WWE와 사이가 급격히 틀어진 워리어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트리플H WWE부회장의 구애로 최근 복귀했다.
한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명예의 전당에서 호건과도 화해했으면 했는데 아쉽다", "또 한 명의 전설이 세상을 떠났다", "당신과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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