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와는 사뭇 다른 모습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노유선 기자)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변했다. 지난주 평일까지만 해도 해명에 적극적이었던 문 후보자는 주말부터 '자숙모드'에 돌입했다.
21~22일(토·일)이틀간 문 후보자는 자택에 머물며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여러분 저의 진심을 알아주십시오“가 그가 20일 퇴근길에 남긴 마지막 말이었다.
그리고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 집무실로 출근한 문 후보자는 "자진 사퇴할 의향이 있는가"라고 묻는 취재진에게 "오늘은 할 말이 없다, 조용히 제 할 일 하면서 기다리겠다"고 답했다. "청와대와 교감이 있었나"는 질문에는 답이 없었다.
한편 19~20일 문 후보자는 칼럼과 강의안, 사진 등을 손수 챙겨와 '친일', '반민족'이란 오해를 풀기 위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