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세계 첫 탱크 등장
1916년 오늘은 세계에서 최초로 탱크가 등장한 날이다.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이날 영국은 '마크 원 Mark-1'이 선보였다. 기관총과 대포가 장착된 탱크 속도는 겨우 시속 6km에 불과했다.
보병이 걷는 속도와 같았던 마크 원은 13일 뒤인 같은 달 15일 솜므(Somme) 전투에 투입됐다.
△올림픽 창시자 쿠베르탱 타계
1937년 오늘은 올림픽 창시자 쿠베르탱이 74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한 날이다.
쿠베르탱은 고대올림픽 형식을 빌려 세계 여러 나라의 청년들을 모았고,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도록 만들겠다고 결심했다.
올림픽 탄생은 스포츠가 청소년 인간관계에 영향을 미친다것을 의식에서 비롯됐다. 그의 목표는 1894년 국제 올림픽 위원회인 IOC의 창설로 이어졌다. 1896년 제 1회 아테네 올림픽을 시작으로 4년마다 열리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4년여 만에 막 내려
1945년 오늘은 제2차 세계대전이 4년여 만에 막을 내리게 된 날이다. 일본은 이날 항복 문서에 서명했다.
미국과 영국, 중국은 두달 전 독일 포츠담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전후 처리문제 회담을 통해 일본에 무조건적인 항복을 요구했다.
하지만 일본은 연합국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미국은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하했다.
이를 계기로 일본은 같은 해 8월 15일 연합국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무조건적인 항복을 선언했다. 시게마쓰 일본 외무 장관은 요코하마에 정박한 미국 전함 위에서 맥아더 장군이 지켜보는 가운데 항복문서에 서명했다.
△미국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
1966년 오늘은 미국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일어난 날이다. 시카고 근교 시세로 마을에서는 흑인 수백 명이 흑인거주지역 확대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시카고와 인근 지역에서 인종에 따른 주거지역 제한 정책이 심하다며 인종 차별 철폐를 주장했다.
시위는 경찰의 호위속에 비교적 평화적으로 진행됐지만, 일부는 병과 계란을 던지기도 했다.
<역사속 오늘> 9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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