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록 KB금융 회장 징계 추석 이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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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록 KB금융 회장 징계 추석 이후 확정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4.09.0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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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임영록 KB금융그룹 회장의 징계는 추석 연휴가 끝난 뒤에야 결정될 전망이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5일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KB금융의 경영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가장 이른 시일 내 금융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12일 임시 전체회의를 개최하기로 잠정 결정하고 구체적인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가 빠른 시일내에 징계를 확정하겠다고 밝힌 만큼 임 회장에 대한 징계가 어떻게 내려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금융위 내부에서는 그동안 KB전산기 교체 안건만으로는 중징계가 어렵다는 의견이 상당수 있었지만 최수현 금감원장이 중징계를 결정해 이를 그대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그동안 다양한 의견이 있었지만 최근 상황이 바뀌어서 구체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임 회장은 지난 4일 "더 큰 내부 분란을 방지하기 위해 대응을 자제했는데 우려하던 결과가 나왔다"며 "진실이 명확히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퇴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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