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필립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고 일터로 복귀한 직장인들이 소화불량이나 위장질환 등 '명절증후군'을 호소하고 있다.

명절 음식은 고열량의 기름진 음식이 대부분이라 체중이 느는 것은 물론 내장지방 증가로 복부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남성은 배만 유독 많이 나오는 내장지방형 비만, 여성은 몸 전체에 체지방이 쌓이는 피하지방형이 대부분이다.

한 번 불어난 뱃살은 당뇨와 고지혈증, 고혈압, 뇌졸중, 심장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각종 대사증후군 및 심혈관계 질환으로 번질 위험이 높아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해독전문 한의사 김래영 원장(압구정 대자인한의원)은 "복부비만이 심할수록 동맥경화나 대장암, 신장암,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면서 "내장지방은 피하지방과 달리 다이어트나 체중조절만으로는 쉽게 빠지지 않기 때문에 식이요법과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전문의의 처방 아래 장내 환경을 개선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무조건적인 다이어트나 약물 복용, 구토, 셀프 관장 등을 시행하게 되면 체력이 급격히 저하돼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내장지방을 효과적으로 빼고 싶다면 장(腸)해독 요법을 통해 체내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장해독 요법은 장 속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함으로써 체내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과 동시에 신진대사 기능을 원활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현재 대자인한의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해당 요법은 세계적 대체의학으로 꼽히는 인도의 아유르베다와 동양의 한의학을 접목시킨 치료방법으로 아유르베다 오일과 청정 한약재를 특화된 비율로 혼합해 장내에 주입시키는 것이다.

김 원장은 "장해독 요법을 시행하면 체내에 쌓여있는 독소와 노폐물이 제거되고, 오일 성분 속의 영양분을 통해 영양을 공급받아 장내 환경이 개선된다"면서 "또한 유익균이 활성화돼 아토피 피부는 물론 고도비만이나 고혈압, 내장비만 개선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