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삼성 사장단 인사가 발표된 1일 이랜드그룹도 총 17명에 대한 임원 승진인사를 발표했다.
부사장 승진자는 이은홍 아시아홀딩스 대표와 김일규 이랜드파크 대표, 오상흔 이랜드리테일 하이퍼CU장 등 3명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중국과 미국, 아시아 등 해외사업 부문의 책임자가 대거 포함됐다. 또한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추진 중인 외식·레져 등 미래사업부 임원을 대거 승진시켰다.
최고재무책임자(CFO) 및 그룹 재무총괄대표로는 신동기 전 사모펀드(PEF) 나무코프 대표를 영입했다. 신 부사장은 도이치은행, 골드만삭스, 노무라증권 등 글로벌 투자은행(IB), 사모펀드 등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신임 임원 중 절반이 여성으로 구성된 점도 특징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강수진 이랜드파크 스페이스앤크리에이션(SNC), 이윤주 이랜드차이나 재무본부장, 이재희 올리브스튜디오 대표, 조순희 이랜드월드 아동 사업부 시니어디자이너오피서(SDO)가 임원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여성임원 비율은 28%를 기록하게 됐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도 신임 임원 중 절반이 여성으로 구성되는 등 여전히 거센 여풍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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