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3분기 실적이 개선된 기업에서 주가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순이익이 증가한 기업의 주가 평균 상승률이 높았다.
15일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 법인 617개사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순이익이 증가한 250개사(10일 기준)는 올초 대비 주가가 평균 32.03% 올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이 증가한 255개사의 주가는 평균 31.56%, 매출액이 늘어나 317개사의 주사는 평균 25.68% 올랐다.
3분기 순이익 증가율이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한국 화장품(8만3128.13%)으로 주가 상승률은 239.93%에 달했다.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증가한 도레이케미칼의 주가는 21.1% 상승했고,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티웨이홀딩스의 주가는 253.21% 급등했다.
반면 3분기 실적이 나빠진 기업은 개선 기업 대비 주가 수익률이 낮았다.
3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보다 감소한 367개사의 주가는 평균 6.74% 오르는 데 그쳤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362개사와 매출액이 감소한 298개사 주가는 각각 6.72%, 7.75% 상승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3분기 실적과 주가는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였다"며 "실적이 호전된 법인의 시장 대비 초과 수익률은 순이익·영업이익·매출액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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