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지상 1층 잇는 균열 사태로 부실공사 의혹 휩싸여…안전보다 매장 오픈이 먼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최근 한국에 진출해 여론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스웨덴 공룡가구 ‘이케아’가 매장 내 균열이 발생함에 따라 예기치 못한 ‘부실공사’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 매장 내 균열 논란이 다수 매체를 통해 확산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도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일각에서는 일부 대형몰들이 안전 점검을 제대로 실시하지 않은 채 오픈일에 맞춰 시행하는 부실 공사가 이 같은 사태를 자초했다고 지적했다.
7일 광명시에 따르면 이케아 광명점의 지상 1층 건물과 주차장을 잇는 통로에서 천장부터 바닥까지 균열이 발견됐다.
이 같은 사실은 광명시가 지난해 12월 26일 실시한 안전점검에서 드러났다. 점검 결과 이케아 매장 내 지상 1층 바닥부터 2층 천장까지 마감재 가루가 떨어질 정도의 균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이케아 측은 “조속히 복구하겠다”며 “안전을 위협할 만큼 심각하진 않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균열에 대한 보수공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업계 한 전문가는 “신축공사를 하게 되면 발생하는 균열은 콘크리트 타설 과정 중 재료 배합이나 시공방법, 환경 등에 따라 콘크리트 표면과 마감재에서 발생하는 건조현상과 온도변화에 의한 인장응력에 따른 수축균열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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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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