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은행들이 오는 3월까지 순차적으로 연체가산금리는 1%포인트, 최대연체상한금리는 2%포인트 가량 인하하기로 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들은 대출 연체에 따른 이자를 일괄적으로 인하하기로 하고 시기를 이달부터 오는 3월까지로 결정했다.
신한, 국민, 우리, 하나 등 14개 은행은 연체가산금리를 연체구간별로 1%포인트 인하한다.
하나·외환·신한·국민·제주·전북은행은 종전 연체구간별 △1개월 이하(7%) △3개월 이하(8%) △3개월 초과(9%)에서 각각 1%포인트씩 내린다. 우리·광주은행은 △3개월 미만(8%) △3개월 초과(9%)에서 각각 1%포인트씩 인하한다.
다른은행보다 상대적으로 연체가산금리가 낮았던 대구·기업·수협 은행은 현행 수준을 유지한다. 중금리 대출 잔액이 다른 은행보다 뫂은 SC은행도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한다.
최대연체상한률의 경우 국민은행은 18%에서 15%로 3%포인트 내릴 예정이다. 신한·우리·하나·외환·광주·제주·전북·경남·산업은행 등 9개 은행은 17%에서 15%로 2%포인트 인하한다. 씨티은행은 18%에서 16.9%로, 대구·수협 은행은 17%에서 16%로 1%포인트 내외로 인하한다.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연체상한률(21%)을 적용한 SC은행은 최대 5%포인트 인하할 예쩡이다. 기업은행(13%, 중소기업 11%)과 부산·농협(15%)은행은 타 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현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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