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국내 10대 그룹 임원들의 재임기간은 평균 5.2년, 퇴임연령은 54.4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내 10대 그룹 96개 상장사 임원 중 지난해 말에서 올해 초 사이 퇴임한 27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부회장까지 지내다 퇴직한 임원의 재임기간이 12년으로 가장 길었고, 부사장 9.1년, 사장 8.7년, 전무 7.4년, 상무 3.9년 순이었다.
기업별로는 한화 임원의 평균 재임기간이 6.3년으로 가장 길었고, 삼성 5.7년, 현대중공업 5.2년, 롯데 5년, SK 4.9년, 현대차 4.3년, 한진 3.6년, 포스코 3.4년이 뒤를 이었다.
직급 별로는 상무(이사)가 53.5세로 가장 빨리 퇴임했고, 부사장 55.8세, 전무 56.2세, 사장 58.7세, 부회장 63세 순이었다.
기업 별로는 LG가 51.4세로 가장 낮았고, 현대중공업이 57.1세로 가장 높았다.
이 밖에 SK(52.2세), 롯데(52.6세), 한화·삼성(53.6세), 한진(54.3세), 현대자동차(55.2세), 포스코(57세) 등으로 나타났다.
퇴직 연령대는 50대가 81.9%로 가장 많았고 40대 9.2%, 60대 8.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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