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프리미엄’ 냉동 한식 열풍
스크롤 이동 상태바
CJ제일제당, ‘프리미엄’ 냉동 한식 열풍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5.02.09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맛과 품질 앞세운 프리미엄 제품 인기…올해 380억 매출 달성 주력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최근 떡갈비, 너비아니 등 냉동 한식반찬 시장에 ‘프리미엄’ 열풍이 불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냉동 한식반찬 시장은 지난 해 기준 약 1200억 원 규모로, 갈비류와 너비아니류, 동그랑땡, 완자류가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냉동식품은 값싸고 품질이 좋지 않다’는 부정적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한식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앞세운 프리미엄 제품들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업계는 비록 가격은 비싸도 맛있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냉동 한식반찬 시장 역시 냉장햄, 어묵 등과 같이 향후 프리미엄 중심의 시장으로 패러다임이 바뀔 것으로 전망한다.

▲ 최근 냉동 한식반찬 시장에 ‘프리미엄’ 열풍이 불고 있다. ⓒCJ제일제당

실제로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프리미엄 제품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 수준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35%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CJ제일제당의 ‘비비고 한식반찬’은 지난 2013년 8월에 첫 선을 보인 후 출시 그 해 매출 50억 원을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28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 지난 1월 기준 누적 판매량은 총 538만 개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매출을 380억 원으로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극성수기 기간인 명절 시즌에는 떡갈비와 다양한 야채를 곁들여 만드는 ‘떡갈비산적꼬치’ 등 간편하게 차릴 수 있는 명절 음식 레시피를 개발할 방침이다.

또 자사 제품을 활용한 쿠킹클래스 및 체험단 이벤트 등을 통해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하고, 비성수기에도 밥 반찬, 햄버거 대용, 야식 등 일상식으로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 마케팅을 전개해 매출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장현아 CJ제일제당 부장은 “성수기와 비성수기의 매출 격차를 최대한 줄여 비비고 한식반찬을 연중 인기 제품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