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지난해 646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SC금융지주는 지난해 연간 794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도 666억 원 흑자에서 적자전환한 것이다.
순이자이익과 순비이자이익을 합친 영업 수익은 1조4356억 원 이었으나 대손충당금 전입액과 판매관리비를 포함 기타 영업비용이 그 보다 많은 1조5677억 원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은 1321억 원 손실 전환했다.
4분기 실적은 545억 원 당기순손실은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손준비금 반영 후 조정이익도 연간 33억 원 적자를 보였다.
SC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646억 원. 총 자산은 60조1077억 원으로 전년(58조1316억 원) 대비 3.4% 증가했다. 연체율은 0.90%로 전년(1.00%)보다 0.10% 포인트 떨어졌다.
순이자마진(NIM)은 2.05%로 전년보다 0.15%포인트 하락했고, 건전성을 보여주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도 14.68%포인트 낮아졌다.
SC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인 저금리 기조와 대출수요 감소, 경쟁심화 등 어려운 영업환경 땜누에 수익성이 나빠진 것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지난해 진행된 사업 조정과 재편 작업 등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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