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3000억 원 규모 코코본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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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3000억 원 규모 코코본드 발행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4.1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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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신한은행은 3000억원 규모의 10년만기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권)을 발행 한다고 16일 밝혔다.

조건부자본증권은 유사시 투자금이 강제로 주식으로 변환되거나 상각되는 채권의 일종이다.

이 채권은 바젤III 시행 이후 신종자본증권 및 후순위채가 자본으로 인정되기 위해서 필요하다. 영문명칭인 Contingent Convertible 을 줄여서 코코본드(CoCo bond) 라고도 한다.

신한은행이 이번에 발행하는 코코본드는 금산법상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될 경우에 원금이 상각되는 상각형 조건으로 바젤III 기준에서 보완적 자기자본으로 인정돼 자기자본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효과가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연기금, 보험사, 증권사 등 다수 기관투자자들이 3000억원 발행 모집에 초과 투자 참여해 발행금리는 2.72%로 바젤III 시행 이후 국내에서 발행한 코코본드 중 최저 금리"라며 "상각조건이 있음에도 신한은행의 위상이 참가자들에게 인정받아 성공적으로 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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