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한달간 일우스페이스서 전시
오는 10일부터 7월 7일까지 한진그룹이 운영하는 문화예술 전시공간인 일우스페이스에서 '제1회 일우사진상 수상작가'인 백승우(38)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장소는 대한항공 사옥 1층 로비로 관람표는 무료다.
이번 전시를 갖는 백승우 작가는 국제 사진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젊은 사진작가로 지난해 일우사진상에서 올해 주목할 만한 작가로 선정됐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국의 특이한 정치적 상황에 대한 주제의식을 독창성있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백승우 작가는 대표작 '블로우업' '유토피아' 시리즈에서 사회문화적이고 정치적인 현상들과 그 속에서 보이는 사회와 개인의 정체성이라는 무게감있는 주제를 작가 특유의 위트 있는 방식으로 풀어낸다.
조작된 이미지에서 드러나는 비현실성이나 허구성의 요소 등을 화면에 배치함으로서 실제의 세상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다가서는 작가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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