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재보선 현장 취재 ③>오신환 vs 정태호 '접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박근홍 기자 서지연 기자)
정동영캠프는 29일 10시 경 초상집 분위기다. 관악을 개표가 현재 20% 진행된 가운데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가 40.06%를,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가 37.03%를, 정동영 후보가 20.94%를 기록했다.
9시 30분 경 정동영 캠프에는 "집에 가자"라는 말이 속속 나왔다. 이미 패배를 예상하는 듯 했다. 관악을 주민 이모 씨 (55세, 남)은 "손학규가 나왔으면 이겼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른 주민들은 "이제 정동영이는 은퇴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각에선 "개표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침착하게 말했다. 정동영 후보는 캠프에서 보이지 않았다.
반면 새누리당 오신환 캠프에선 환호성이 터졌다. 개표가 발표되자 오신환 캠프에선 "이제 숨통이 트인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앞으로 상황보고할 때 정동영 후보는 빼겠다고 언급할만큼 자신감에 차있었다. 눈에 띄는 것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다. 오신환 후보도 오지 않았는데 오세훈 전 시장이 자리를 지켰다.
한편 광주 서구을에선 새정치민주연합 조영택 후보가 30.13%를, 천정배 후보가 51.85%를 기록했다.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선 개표가 54.68% 진행된 가운데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가 55.93%를, 새정치연합 정환석 후보가 35.8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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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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