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경마장, 사람 몰려 메르스 위험 있어…폐쇄조치 요청할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가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용산 화상경마도박장을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5일 용산 화상경마도박장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주민들을 방문, "농림부가 지금이라도 빨리 화상경마장 허가를 취소하고, 마사회에서 개장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여기(용산 화상경마도박장) 반경 500m 내에 6개 학교가 있는데 학생들이 공부하는 평일에도 개장을 하겠다니 참으로 기가 막히고 분노가 치솟는다"며 "아이들의 교육과 안전을 위해 애초에 허가가 나지 말아야 했는데, 정치권에 몸담은 한사람으로서 부끄럽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 원내대표는 "지금 메르스로 인해 온 국민의 걱정이 높아가는 상황에서 화상경마장과 같은 곳에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모이면 매우 위험"하다며 "서울시에 폐쇄조치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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