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김무성 최측근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국회법 개정안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전향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내세웠다.
김 의원은 22일 MBC<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국회법 논란으로 당청관계가 파국으로 가는 불행한 상황을 피해갈 방법을 무조건 찾아야 한다며 "정국 혼란이 계속되면 집권 3년차에 선과를 내야 하는 청와대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박근혜 대통령이) 기존 입장만 지키기보다 전향적으로 판단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김무성 대표가 국회법에 관해 박 대통령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한다는 신호를 여러 채널을 통해 보냈을 뿐만 아니라 당청 간 갈등을 유발시키지 않겠다는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며 "대통령과 당대표가 직접 만나서 생산적인 소통을 통해 논란을 마무리 짓고 정국을 슬기롭게 대처해나가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과 김 대표 간에 허심탄회한 만남이 절실하게 필요한 사항"이라며 "청와대 인식이 달라져야 한다. 당청 간에 그동안 원만치 못한 상황이 있었다 하더라도 이걸 깰 수 있는 계기가, 이런 국가적인 위기상황(메르스 사태) 속에서 단합되고 서로 이해하고 또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집중해야 될 그때 자연스레 해소될 수 있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친박(친박근혜) 실세로 통하는 권영세 전 주중대사도 이날 KBS<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요즘 당청관계가 매끄럽지 않은 것 같은데, 당천관계가 여당의 경우 매끄럽지 못하면 결국 공멸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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