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코스피가 중국 증시 폭락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876.07)보다 46.26포인트(2.47%) 떨어진 1829.81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한때 1870선까지 올라섰으나 오전 중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8%대 급락을 보이자 동반 추락했다. 정오께는 1800선 붕괴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공포와 북한 포격 도발 등 악재가 겹친데다 중국 증시까지 곤두박질쳐 외국인 투자자들의 '엑소더스(탈출)'도 심화됐다.
이날 외국인은 지난 2013년 6월 이후 2년2개월 만에 최대 규모인 7231억 원어치를 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005억 원, 2978억 원 매수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막았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27.05) 보다 13.72포인트(2.19%) 내린 613.33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9억원, 70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229억원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는 당분간 공포심리 확대로 하락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증시 안정에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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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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