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KEB하나은행은 박근혜 대통령이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최초 가입해 1호 가입자가 됐다고 21일 밝혔다.
청년희망펀드는 노사정대타협을 계기로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일자리 등 청년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제안했다.
이에 KEB하나, KB국민, 우리, 신한, 농협은행 등 5개 은행은 이날 '청년희망펀드'를 공동으로 출시하고 공익신탁업무를 유일하게 수행해온 KEB하나은행부터 가입자를 받기 시작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직후 일시금 2000만 원과 매달 월급의 20%(340만 원)의 펀드 신청서에 서명해 1호 가입자가 됐다.
기부금은 가입금액에 제한없으며 납부한 금액의 15%(3000만 원 초과분은 25%)에 해당하는 금액을 세액공제(소득금액의 30%한도 내) 가능하다.
청년희망 공익신탁으로 모금된 기부금은 정부가 청년구직과 일자리 창출지원 등을 위해 설립키로 한 (가칭)청년희망재단의 청년일자리 사업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펀드 기부금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구직자와 불완전취업 청년, 학교 졸업 후 1년 이상 취업을 하고 있지 못한 자를 우선 지원된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청년 지원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실질적으로 청년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발굴·지원하면서 사업계획은 재단 설립 과정에서 좀 더 구체화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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