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삼성·한화·동부 '통합금융그룹'으로 건전성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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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삼성·한화·동부 '통합금융그룹'으로 건전성 규제
  • 서지연 기자
  • 승인 2015.10.29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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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내년부터 미래에셋 등 금융전업그룹은 물론 삼성, 한화, 동부 등 여러개의 금융사를 갖고 있는 대기업집단 그룹은 당국의 건전성규제를 받게 된다.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전성 규제 선진화방안’을 29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연내에 '금융그룹 감독체계 구축 기본방안'을 마련하고 내년중 모범규준을 마련해 금융그룹을 통합감독키로 했다.

지금까지 금융당국은 금융그룹 가운데 금융지주회사에 대해서만 통합감독을 실시하고 있었다.

증권, 은행, 보험 등 여러 금융사를 계열사로 갖고 있더라도 지주회사가 아니라면 감독권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이다. 삼성, 한화, 동부, 미래에셋 등이 이에 해당하는 금융그룹이 이같은 '통합금융그룹'이 될 전망이다.

김영기 금감원 부원장보는 "금융지주회사에 속하지 않으면서 금융사를 갖고 있는 그룹에 대해서도 지주사격인 회사를 중심으로 연결감독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현재 통합금융 그룹에 포함할 그룹의 기준과 건전성 규제 정도 등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내년 마련될 모범규준을 통해 통합감독에 나선 뒤 법제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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