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수진 기자)
5일 SK네트웍스가 다음 주 면세점 입점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기존 사업 구상안에 경기·강원도를 연계한 ‘East Seoul·East Korea’ 전략을 새롭게 발표했다.
SK네트웍스는 “기존에 발표한 동대문과 워커힐은 물론, 여기에 강원도 등 동부권 관광지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컨텐츠는 물론 인프라 개발 또한 SK면세점의 ‘East Seoul·East Korea’ 전략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 SK네트웍스는 기존 동대문과 워커힐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 1870만 명 유치, 면세점 및 관광 인프라 구축 등에 총 8200억 원을 투자해 대한민국 동부권 관광벨트 조성을 추진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새롭게 발표된 사업 구상안은 서울을 넘어 경기·강원도 지역의 다양한 축제 글로벌화와 더불어 시너지 창출을 위해 연계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SK그룹의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홍보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강원도 지역의 맛집을 소개하는 ‘K-Food Map’을 기반으로 ‘강원도 미식 관광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모바일과 온라인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홍보, 색다른 한국 문화 관광 경험을 선사하고 신규 관광 수요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평창 동계올림픽은 ‘East Seoul·East Korea’ 프로젝트와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글로벌축제로 내다보고 있다.
강원도 지자체와 현지 스키 리조트, 문화공연 기획사, 여행사 등과 연계해 평창 동계올림픽 및 강원도 관광, 서울관광을 연계한 패키지 개발을 통해 성공적인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지원한다. 동시에 대한민국 동부권 관광활성화의 절호의 기회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더불어 동대문과 워커힐 면세점 지역 내 주요 관광지 및 교통 거점 시설 인근에 ‘SK 행복여행센터(가칭)’를 설치하고 동부권 관광지 및 관광프로그램에 대한 안내와 홍보, 맞춤형 여행 컨설팅서비스도 제공한다.
SK면세점과 동대문 지역 내 관광객 이동 동선에 대형 락커룸도 설치해 무거운 휴대 물품을 안전하게 보관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광객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만족도를 높이는 SK만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SK네트웍스 측은 "워커힐과 인접한 동서울종합터미널은 대한민국 동부권역의 교통 거점이다. 현재 광진구에서 추진 중인 터미널 현대화 작업 및 외래 관광객들을 위한 모바일 예매 서비스 구축 등 SK의 ICT 역량을 바탕으로 동부권역 교통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각도로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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