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시내 면세점 사업에 진출하면서 기대감을 나타내던 신세계와 두산이 주식시장에서 엇갈리는 성적표를 보여 주목된다.
신세계는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두산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16일 신세계는 전 거래일 대비 3.52% 오른 26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두산은 면세점 기대감에도 오히려 5.26% 떨어진 11만7000원에 마감했다.
업계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신세계 주식은 13만 주 순매수 한 데 반해 두산 주식은 10만 주 순매도 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기관투자가들은 신세계와 두산 주식을 모두 팔았다.
두산 계열사들의 부진한 실적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두산건설은 16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이 3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26% 하락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8.1% 감소한 2635억 원에 그쳤고, 당기순손실은 588억 원으로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80.1% 떨어진 2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조7298억 원으로 3.4%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2121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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