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진출' 신세계-두산, 희비 갈리는 '주식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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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진출' 신세계-두산, 희비 갈리는 '주식 성적표'
  • 방글 기자
  • 승인 2015.11.16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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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면세점 사업 진출권을 따낸 신세계와 두산의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네이버 금융

시내 면세점 사업에 진출하면서 기대감을 나타내던 신세계와 두산이 주식시장에서 엇갈리는 성적표를 보여 주목된다.

신세계는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두산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16일 신세계는 전 거래일 대비 3.52% 오른 26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두산은 면세점 기대감에도 오히려 5.26% 떨어진 11만7000원에 마감했다.

업계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신세계 주식은 13만 주 순매수 한 데 반해 두산 주식은 10만 주 순매도 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기관투자가들은 신세계와 두산 주식을 모두 팔았다.

두산 계열사들의 부진한 실적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두산건설은 16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이 3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26% 하락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8.1% 감소한 2635억 원에 그쳤고, 당기순손실은 588억 원으로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80.1% 떨어진 2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조7298억 원으로 3.4%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2121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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