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5일 전국 4개 장소에서 무료음악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부터 광화문 사옥 로비음악회와 광주 유·스퀘어 야외광장음악회를 열어 온 금호아시아나는 지난 8월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가 있는 날'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금호아시아나는 우선 광화문 사옥 로비에서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를 개최한다.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오즈 드림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밴드 '윙어스'가 출연, 친숙하고 흥겨운 대중가요를 들려 준다. 1993년 창단된 윙어스 밴드는 음악으로 친목하며 사회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팀이다.
특별기획 프로그램인 '클래식음악선물'은 연세대학교 안에 위치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고3수험생과 감정노동자를 초대,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시간을 갖는다. 금호아시아나 솔로이스츠를 비롯해 금호영재·영아티스트 연주자와 대학아마추어오케스트라연합 A.O.U이 무대에 올라 슈베르트 피아노 5중주 '송어',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등 인상 깊은 클래식 레퍼토리를 꾸민다.
대구 아트센터 달에서 열리는 '클래식음악선물'은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리사이틀로 진행된다. 과장 없는 섬세함과 뛰어난 테크닉으로 사랑 받는 피아니스트 조재혁은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21번 '발트슈타인', 쇼팽 '발라드 3번' 등 수준 높은 클래식 연주를 선사한다.
광주 유·스퀘어에서도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강윤숙 재즈 트리오'를 초청, 관객들에게 친숙한 재즈 음악과 영화, 드라마 OST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재즈 보컬과 멜로디언이 어우러진 색다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금호미술관도 문화가 있는 날에 동참, 매달 마지막 수요일 입장료 할인과 도슨트 투어, 선착순 입장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현대미술 감상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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