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룡, "괴로웠지만 YS-DJ 모시고 즐겁게 싸웠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오지혜 기자 정진호 기자)
2015년 사단법인 민주화추진협의회 송년회가 30일 낮 12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지하 1층 샤이닝스톤에서 열렸다.
YS(故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직후에 열린 행사여서 그런지, 이전보다 많은 참석자와 취재진들이 운집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500여 명에 이른다.
상도동계와 동교동계를 각각 대표하는 민추협 이사장 김덕룡 전 의원(DR), 새정치민주연합 권노갑 상임고문 등이 일찍부터 나와 참석자들을 마중했다. 김기수 전 YS 비서실장도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어 보였다.
YS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의 곁은 인사를 나누러 온 사람들로 내내 북적였다.
행사는 서울 시내 교통 사정으로 인해 지체돼, 12시 11분 경 개최됐다.
박경옥 민주동지회 운영이사는 이날 <시사오늘>과 만나 "YS의 유지인 통합과 화합의 자리가 이번 송년회를 통해 마련돼 참 뜻깊다"며 "정말 예수의 부활과 같이 기쁜 YS 재평가"라고 심경을 밝혔다.
개회사를 맡은 DR은 "김영삼, 김대중과 같은 시기에 태어나 민주화 투쟁을 전개해 우리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는 것을, 이제는 고통이 아니라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두분의 유지를 끝까지 발전시키고 국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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