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오지혜 기자 정진호 기자)
30일 '2015 민주회추진협의회 송년회' 자리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덕룡 전 의원(DR), 권노갑 전 의원이 한 테이블에 앉아 소주를 주고받으며 환담을 나눴다.
송년회 오찬 메뉴는 갈비탕, 김치, 깍두기와 미역줄기 등이었다. 오찬에 들어간 일체 비용은 김 대표가 냈다.
같은 테이블에 자리한 김 대표와 DR, 권 전 의원은 갈비탕과 함께 소주 한병을 주문한 뒤,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이어갔다.
특히 같은 상도동계인 김 대표와 DR은 서로의 어깨와 무릎을 치며 밝은 표정으로 귓속말을 주고받아 눈길을 끌었다. 동교동계 권 전 의원과는 다소 거리감이 느껴질 정도였다.
김 대표는 연이은 축사 제의에 소주 한잔을 따라 놓고 입술만 축였고, DR은 연거푸 '원샷'을 즐겼다.
식사를 마친 후, 김 대표, DR, 권 전 의원은 각 테이블을 돌며 참석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주고받은 뒤 이내 자리를 떴다.
한편,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송년회에는 1987년 민추협 결성 이후 가장 많은 회원(전체 회원 250여 명 가운데 220여 명)이 참석했다. 주최 측에서는 회원과 더불어 약 500여 명이 송년회장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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