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산하 단체인 '3D융합산업협회'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에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김기남 사장이 초대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8일 오전 서울 상암동 전자회관에서 3D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연관 산업 육성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3D융합산업협회」의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 협회는 지식경제부 산하 단체로 출범, 초대회장에 김기남 사장을 임명하고 삼성전자, LG전자 등 21개 임원사와 세코리얼, 디티브이인터랙티브 등 일반 회원사 34개로 정회원을 구성하며 그 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영화진흥위원회, 광운대학교 등 관련 기관이 특별회원으로 참여함으로써 총 100여개 회원사가 결집한 3D산업 관련 최대 규모 단체이다.
회원사들은 3DTV·모니터·스캐너·안경 등의 하드웨어와 제작, 편집, 2D/ 3D변환 등의 소프트웨어, 영화·게임·애니메이션·방송 등의 콘텐츠, 가상현실 등의 응용기술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해 3D 기술관련 역량을 총 망라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협회는 기술 및 사업기획, 표준화, 국제협력, 사업화 등 4개 분과로 구성되어 3D관련 기업들이 한국을 뛰어 넘어 글로벌 업계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함은 물론이고 업계 요구를 정부정책에 반영하는 역할도 하게 될 예정이다.
김기남 초대회장은 창립총회 인사말을 통해 "'3D융합산업협회'가 기술·산업간 융합을 넘어 산·학·연·관(産·學·硏·官)을 아우르며 상상력과 기술이 결합하는 새로운 3D시대를 개척해 나가는데 앞장서도록 할 것"이라며 "3D 관련 사업을 우리 나라의 전략적 신사업으로 육성하는 데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