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한화그룹은 29일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2015년 경영실적을 분석하고 올해 경영환경과 사업계획을 점검하는 사장단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한화그룹은 삼성 4개사 인수를 통한 방위사업과 석유화학사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 시내면세점 사업권 획득, 태양광 사업 1조 수주와 흑자 전환 등을 이뤘다.
이날 회의에서 한화그룹 사장단은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사업 경쟁력과 사업구조, 경영실적 등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하고 새롭게 도약하자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은 2016년을 ‘혁신과 내실을 통한 지속 성장기반 구축의 해’로 선언하고, △주력사업군 글로벌 1등 경쟁력 확보 전략 추진 △성과 부진 사업군의 내실화 △재무구조 강화 지속으로 선제적 리스크 대응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 외에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채용을 지속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투자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2016년 매출 65조7천억 원 목표
2020년까지 매출 100조 원 달성
한화그룹은 2016년 제조, 건설, 서비스, 금융, 태양광 등 대부분 계열사의 실적 개선을 이뤄 65조7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60조2000억 원 보다 약 9% 증가한 목표다.
2020년에는 2016년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매출 100조 원에 이른다는 계획이다.
유통·레저·태양광 등에 '3조4천억'
이를 위해 한화그룹은 국내외를 통틀어 약 3조4000억 원의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지난해 투자한 2조5000억 원 규모에서 12% 증가한 2조8000억 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태양광 등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통·레저 분야 시설 투자 등을 통해 고용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5100명 채용 계획…전체 12% 수준
또한 한화그룹은 2016년에도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2015년과 동일한 1000 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등 4100명의 신입사원 포함, 한화그룹 전체에 걸쳐 총 5100명을 새롭게 채용할 계획이다.
신규 채용인원은 2015년 말 한화그룹 전체 임직원수 4만495명의 12% 수준이다.
좌우명 : 생각은 냉철하게, 행동은 열정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