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한국은행은 7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긴급 통화금융대책반회의를 소집했다.
한은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장병화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회의를 열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안전관리 담당 부총재보와 안전관리실장 등도 함께 참석해 보안 경계태세에 대한 점검도 이뤄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은은 이미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예고됨에 따라 설 연휴기간 중 뉴욕과 런던, 도쿄 등 주요 금융중심지 소재 국외 사무소를 중심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에 들어갔다.
또 국내 금융시장 개장일(11일) 하루 전인 10일 오후 2시에는 이주열 총재의 주재로 점검회의를 소집하고 시장 모니터링 상황과 대응방안 등을 살펴보기로 했다.
한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될 경우 10일 회의 이전에도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재소집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은행, 보험, 저축은행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Carpe Diem & Memento Mori
좌우명 : Carpe Diem & Memento Mo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