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42%, 더민주 20%, 국민의당 10%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국민의당 지지율이 또 하락했다. 창당 이후 줄곧 1위를 지켜온 호남에서도 더불어민주당에게 자리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40%대를 회복하면서 1위를 굳건히 했고, 더민주당은 지지율 변동 없이 2위를 지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9일 발표한 정당지지율 조사에서 국민의당은 직전 조사(2월 1주) 대비 2%포인트 떨어진 10%를 기록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2주 전 같은 조사보다 3%포인트 상승한 42%를 얻어 2주 전과 동일한 20%를 기록한 2위 더민주당과의 격차를 벌렸다.
특히 호남 민심이 요동쳤다. 2주 전 조사에서 30%의 지지율로 광주·전라 지역 1위였던 국민의당은 이번 조사에서 7%포인트 하락한 23%를 기록했다. 반대로 지난 조사에서 26%에 그쳤던 더민주당의 지지율은 35%로 급등, 호남 지지율 1위를 탈환했다.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 임명, 활발한 인재 영입 등 더민주의 광폭행보가 ‘민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6년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3%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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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대통령실 출입)
좌우명 : 인생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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