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수진 기자)

이마트가 온라인몰과 소셜 커머스 업체 등을 상대로 나선 ‘유통 전(全)채널 최저가 선언’에서 좋은 결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판매한 기저귀 총 판매량이 2만1408개 (하기스 1만5494개, 마미포코 5914개)에 달한다고 21일 밝혔다. 마미포코 기저귀 역시 지난 3일간 5914개가 판매되며, 2014년 창립행사에 비해 815% 판매량이 증가했다.

이날 이마트에 따르면, 이마트몰의 판매량 증가율은 6744%로, 오프라인 매장 증가율보다 46배 높게 나타났다. 평시 6%에 불과했던 오프라인 매장 대비 판매량이 약 40%까지 올라 선 점도 향후 전망을 더욱 밝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오프라인보다 이마트몰의 판매량이 더욱 큰 폭으로 늘어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장영진 마케팅 담당 상무는 “유통 全 채널 최저가 선언에 대해 소비자들이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동시에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이마트몰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여 향후 이마트몰의 성장성을 볼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소비자 이익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상무는 “‘유통 全 채널 최저가 선언’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높고, 다음 상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지고 있어 기저귀 다음 상품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선보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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