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분양 증가에 따른 선제적 리스크 관리…공급 제한 아냐"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오지혜 기자)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최근 신규주택 공급과잉에 따라 미분양이 급증한 데 대해 추가적 분양보증 심사를 추진하고 있다.
HUG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롭게 추진하는 분양보증 심사는 미분양 증가에 따른 분양보증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위적으로 공급을 제한하거나 공급물량을 조절하려는 게 아니다"고 밝혔다.
심사대상은 미분양 주택이 500호 이상인 지역 중 △최근 3개월간 미분양 주택이 50% 이상 증가한 곳 △ 누적 미분양 주택수가 당해 시군구의 1년 평균 미분양 물량의 2배 이상인 곳으로, 미분양 현황에 따라 매월 선정될 예정이다.
HUG는 또 "주택 사업자들이 우려하는 분양일정 연기로 인한 비용증가 등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심사대상이 일부 사업장에 한정되고, 사업장별로 분양시기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HUG는 아울러 보증신청 시 심사일정을 사전에 설명, 보증이용에 큰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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