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세아그룹은 오는 17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이운형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오페라 버킷'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故 이운형 회장의 생전 바람대로 오페라의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오페라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연주·교류의 장을 마련해 주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오페라 버킷'에는 '관객과 세상에 꼭 들려주고 싶은 오페라곡 모음'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이번 음악회에서는 <청교도>,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사랑의 묘약> 등 이 회장이 생전 즐겨 들었던 벨칸토 오페라 작품들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세계 5대 오페라좌에 주역으로 초청된 테너 김재형, 유럽에서 연기와 기량을 인정받은 소프라노 박현주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이운형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젊은 성악가들인 바리톤 김주택, 최인식, 테너 김범진, 김승직이 무대에 설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Chi mi frena in tal momento(그 누가 나의 슬픔을 거두어 주리)' △'Tu che a dio spiegasti(날개를 펴고 하늘로 간 그대여)' △'A te, o cara(그대, 오 사랑하는 이여)' △'Casta diva(정결한 여신)' 등의 주옥 같은 곡들이 연주된다.
이 외에도 첼리스트 양성원,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 플루티스트 오신정을 비롯해 조이심포니 오케스트라(Joy Symphony Orchestra)가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연출은 이소영 前 국립오페라단장이, 지휘는 김주현 창원시립합창단 예술감독(前 국립오페라단 상임지휘자) 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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