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원·유치원 짓느라 힘쓰는 현지 선교사 적극 후원
아프리카 고아들을 위해 박봉을 쪼개온 집배원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서울성북우체국에 근무하는 정종근(37)씨.
정씨는 지난 2008년부터 가나에서 고아원과 유치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선교사를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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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는 처음엔 다른 사람들의 후원 물품을 모아 가나로 보내는 역할을 하다 후원의 손길이 줄어들자 아예 자신이 후원자로 나섰다고….
특히 정씨는 비정규직인 상시위탁집배원으로 월급도 한달에 170여만원 남짓해 주의 칭찬이 대단하다.
정씨의 미담은 현재 가나에서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현준선교사가 서울체신청 홈페이지에 감사함을 표하면서 알려졌다.
정집배원은 "정말 작은 나눔이다. 이렇게 칭찬을 받고 나니 너무 과분하다"며 겸손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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