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필립 그랑드리외 회고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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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필립 그랑드리외 회고전 열린다
  • 방글 기자
  • 승인 2016.03.22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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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전주국제영화제가 ‘필립 그랑드리외 회고전’을 공개했다. ⓒ전주국제영화제

(재)전주국제영화제가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첫 번째 ‘스페셜 포커스’ 프로그램으로 프랑스 출신의 영화감독 ‘필립 그랑드리외 회고전’을 공개했다. ‘필립 그랑드리외: 영화언어의 재발견’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프랑스 출신의 영화감독이자, 비디오 아트, 설치미술가인 필립 그랑드리외 감독의 영화 세계를 조명하는 회고전이다. 

필립 그랑드리외 감독은 △극영화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설치 등 다양한 형식을 넘나들며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형성해 온 작가다. 종래의 영화문법에 안주하지 않고 영화 표현의 가능성을 탐문해 온 이미지 탐험가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전주국제영화제 측은 이번 회고전은 장르 구분이나 서사양식, 스타일에 연연하지 않고, 영화언어를 확장하고 새롭게 정의하는 작품들을 선보여 온 그랑드리외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고전 ‘필립 그랑드리외: 영화언어의 재발견’에서는 <사라예보의 귀환>(1996), <음지>(1998), <새로운 인생>(2002), <호수>(2008), <우리의 결의를 다진 것은 아름다움이었으리라: 아다치 마사오의 초상>(2011), <화이트 에필렙시>(2012), <위협>(2015), <밤임에도 불구하고>(2016) 등 필립 그랑드리외 감독의 △극영화 4편 △다큐멘터리 2편 △실험영화 2편 등 총 8편의 장편영화가 상영된다. 특별히 국내에 소개된 적이 없는 최근 작품들인 <화이트 에필렙시>, <위협>, <밤임에도 불구하고>이 상영되면서 관객들의 기대도 모아지고 있다. 

회고전을 기획한 전주국제영화제 장병원 프로그래머는 “필립 그랑드리외의 영화는 전통적 서사나 의미에 집착하지 않고 이미지 자체에 대한 경험을 중시한다”면서 “이번 특별전은 영화에 대한 통념적 사고로부터 우리를 해방시키는 그랑드리외 감독의 혁신적 영화 세계를 일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한편, 필립 그랑드리외 감독은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전주를 방문, ‘마스터 클래스’에도 참여한다. 필립 그랑드리외 감독의 마스터 클래스는 영화라는 매체에 대한 사고를 확장하는 작가의 세계에 대한 상세한 주석을 달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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