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열풍 타고 '쭉쭉'…유통업계,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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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열풍 타고 '쭉쭉'…유통업계, '함박웃음'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6.03.24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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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배우 송중기·송혜교 관련 아이템 국내·외 막론 판매 급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수진 기자)

▲ 중문11번가 ‘라네즈 BB 쿠션 상품 페이지’ ⓒ11번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열풍이 뜨거워 지면서 관련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자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들도 덩달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SK플래닛 11번가는 중국 역직구몰 ‘중문 11번가’에서 태양의 후예 방영 이후 주연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 관련 아이템 판매가 급증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송혜교가 사용한 ‘라네즈 BB쿠션’은 최근 일주일(14∼20일) 매출이 전월 동기간보다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라네즈 투톤 립스틱’도 판매한 지 사흘 만에 품절돼 추가 입고됐다.

또한 업계에 따르면 라네즈 플래그쉽 스토어 명동점에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고객들로 인해 ‘송혜교 립스틱’으로 알려진 투톤 립 바 쥬시팝 컬러는 계속 품절과 주문을 반복 중에 있다.

송중기가 드라마에서 착용하고 나왔던 ‘톰브라운 3선 완장니트 역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제품은 한화로 약 80만원에 달하는 고가이지만 지난 14일 처음 선보인 이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특히, 송중기를 전속 모델로 둔 코오롱스포츠 지난 17일 배우 송중기를 모델로 한 TV 광고를 선보인 이후 주말 판매량이 전주 대비 2배가량 늘어났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하이트진로 역시 지난 24일 자사 맥주 브랜드 광고 모델로 배우 송중기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유상우 11번가 중국CBT팀장은 “그동안은 중국 소비자들이 정식 채널로 해외 콘텐츠를 시청하려면 국내 방영 후 최소 몇 달은 걸려 한류 상품 역시 시차를 두고 매출 효과가 반영되는 추세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태양의 후예>는 한국과 중국 동시 반영으로 인해 드라마 인기가 즉각적으로 마켓에 드러난다”면서 “관련 상품 뿐만 아니라 기타 상품 판매까지 영향을 미치는 촉매제 역할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다.  

담당업무 : 백화점·대형마트·홈쇼핑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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