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 배타적사용권 재도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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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생명, 배타적사용권 재도전 성공
  • 서지연 기자
  • 승인 2016.05.10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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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협회, “가입나이별 지급률 적용한 점 인정…기존 GLWB보증 변액연금보험과는 차이점 있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 푸르덴셜생명이 ‘무배당평생소득변액연금보험’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의 재심의를 신청해 결국 배타적사용권 획득에 성공했다.ⓒ푸르덴셜생명

푸르덴셜생명이 ‘무배당평생소득변액연금보험’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의 재심의를 신청해 결국 배타적사용권 획득에 성공했다.

지난 9일 푸르덴셜생명에 따르면 ‘무배당평생소득변액연금보험’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의 재심의를 신청해 3개월 사용권을 획득했다. 기간은 5월 2일부터 8월 1일까지다.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업계 최초로 가입나이별 지급률을 적용해 소비자가 가입시점부터 연금수령액을 확정적으로 알 수 있다는 측면에서 최저 연금액을 보증하는 기존 GLWB보증 변액연금보험과는 차별되는 독창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푸르덴셜생명은 지난 3월 이 상품에 대해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했다가 기각된 바 있다. 당시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기존 최소연금지급액보증 상품과 일시납 상품이라는 점, 은퇴자금이 필요한 노후 층을 대상으로 만든 상품이라는 점이 다르다고 내세웠지만 배타적사용권을 받을 만한 요소가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생명보험협회는 기존에 GLWB 보증 상품이 출시·판매되고 있으며, 납입방식의 차이(일시납·월납)만으로 독창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점과 기존 상품이 연금기준금액을 단리로 적용하는 것과 대비해, 연복리 5%로 노후소득보증금액을 계산하는 방식도 독창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점을 이유로 배타적사용권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푸르덴셜생명은 △업계최초 가입나이별 지급률 설정으로 가입시 확정적인 지급금액을 제공한다는 점 △자유로운 노후소득인출 개시 및 수력으로 노후소득 수령의 유연성을 강화한다는 점과 함께 교보생명의 '미리보는 내 연금 교보변액연금', 한화생명의 '무배당 The따뜻한 Free연금보험' 등이 기존 배타적 사용권 획득 유사 사례로 들어 재심의를 요청, 배타적사용권 획득에 성공했다.

커티스 장 푸르덴셜생명 사장은 “이번 상품은 미국 푸르덴셜 본사의 은퇴 솔루션을 벤치마킹하고 국내 소비자 및 시장분석을 바탕으로 상품개발까지 2년 이상 소요됐다”며 “배타적 사용권 획득으로 우리 상품의 차별성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밝혔다.

무배당평생소득변액연금보험은 일시납 상품으로 금리와 투자수익률에 상관없이 가입 당시 확정된 금액을 평생 보증한다. 노후 소득의 인출에 따라 계약자 적립금이 ‘0’이 된 경우에도 살아있는 동안 가입 시 확정된 노후소득을 지급한다.

현재 상품 출시 2달 만에 누적 판매액이 230억 원을 넘어서며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상품의 최저 보험료는 3000만원, 가입연령은 40세에서 84세까지이며, 노후소득 인출은 45세부터 가능하다.

담당업무 : 은행, 보험, 저축은행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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