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최준선 기자)
16일 오전 9시 48분께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남해고속도로 창원분기점 북창원 방향 25㎞ 지점 창원1터널에서 9중 추돌사고가 났다. 버스 5대를 포함한 연쇄추돌 사고로 버스와 버스 사이에 낀 모닝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정모(59)씨 등 4명이 숨졌다.
이날 버스를 타고 고성수련원으로 가던 양산 모 중학교 학생 55명과 버스기사 1명 등 총 56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 중학교는 이날 교사 10명 포함 총 243명이 버스 7대에 나눠 타고 수련활동을 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북창원 방향으로 가고 있던 쏘렌토 SUV 차량이 급브레이크를 밟으며 발생했다. 쏘렌토가 브레이크를 밟자 뒤따르던 첫 번째 버스가 멈추지 못하면서 쏘렌토와 추돌했다.
이어 5톤 트럭과 두·세 번째 버스, 모닝 승용차, 네·다섯 번째 버스, 테라칸 승용차가 연달아 사고에 휘말렸다.
쏘렌토 운전자 정모(59·여)씨는 “앞에 있던 버스가 급정거를 하는 것 같아 브레이크를 밟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사고차량들이 안전거리 미확보와 전방주시 태만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판단,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해 사고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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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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