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코람코 자산신탁과 본사 사옥 매각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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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코람코 자산신탁과 본사 사옥 매각 MOU 체결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6.05.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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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 계획 이행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우조선은 23일 코람코 자산신탁을 본사 사옥 매각을 위한 최종 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를 체결한 코람코 자산신탁은 자산실사와 투자자 모집 등을 통해 8월 말까지 모든 매각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대우조선 본사 사옥은 지하 5층, 지상 17층에 연면적 2만4854㎡ 규모로 매각대금만 약 1800억 원이다.

대우조선은 매각후 사옥을 임대해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회사의 상징이라 할 수있는 본사 사옥 매각을 추진하는 것은 경영 정상화를 위한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사옥 매각을 통해 유동성 확보 뿐만 아니라 지금의 위기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는 현실을 구성원들이 인식하고 적극적인 자구노력을 촉구하는 효과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우조선은 같은날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12층 규모의 빌딩 매각을 위해 매각자문사로 라셋파트너스를 선정했다. 당산동 사옥은 지하 4층, 지상 12층에 연면적 1만4487㎡ 규모로 오는 8월 말까지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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