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화, "정부, 기업에 엄중한 책임 물어 경각심 갖게 해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대우건설(사장 박창민), GS건설(사장 임병용)이 국내 상위 30대 건설사 가운데 최근 5년간 각각 사망산재사고와 부상산재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업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2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김삼화 의원이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시공능력 상위 30대 건설사 산재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상위 30대 건설사 공사현장에서 총 327명이 산재로 사망했고, 총 4211명이 부상을 당했다.
건설사별로는 사망자의 경우 대우건설이 33명으로 가장 많았고, 포스코건설(25명), GS건설(23명), 현대건설(22명), SK건설(20명), 대림산업(15명) 등이 뒤를 이었다. 부상자는 GS건설(447명), 대우건설(378명), 현대건설(340명), 삼성물산(292명), SK건설(274명), 서희건설(221명) 등 순이었다.
김 의원은 "건설업은 대표적인 재해취약 업종이다. 매년 산재사망자 절반이 건설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기업의 안전조치 위반으로 중대재해가 일어났을 경우 정부가 엄중한 책임을 물어 기업들이 경각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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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隨緣無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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